『무조건 팔리는 심리 마케팅 기술 100』 제2장은 “내 물건을 사게 만드는 17가지 카피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 사카이 도시오는 고객이 멈추게 만드는 문장 구조, 심리를 흔드는 단어의 선택, 감정을 유도하는 표현 방식이 판매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합니다. 자영업자는 제품 설명 하나, 간판 문구 하나, SNS 글 하나에도 고객의 심리를 정확히 겨냥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영업자가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카피 심리 전략’을 주요 실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지난 1편 포스팅에서 고객의 심리적 반응에 대한 글이었는데요 이번 2편에서도 사업에 필요한 많은 힌트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1. 고객의 머리가 아니라 마음을 겨냥하라
책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카피의 목적은 고객의 관심을 끄는 데 있다.”
사카이 도시오는 문장이 논리적일 필요는 없지만, 공감과 반응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영업자가 활용하기 좋은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건 내 얘기야!’라고 느끼게 하라
예: “매출이 줄어 걱정이신가요?”
→ 문제 상황을 먼저 제시하고 공감을 유도하면 고객은 멈추게 됩니다.
‘~로 고민이신 분에게’ 말 걸기
→ "겨울철 손님이 뚝 끊긴 사장님에게"
→ 직접 호명하는 문장은 클릭률을 높이고 시선 집중을 유도합니다.
홀수를 쓰면 돋보인다
→ “3가지 전략”, “5분 만에 끝내는 방법”
→ 홀수는 뇌리에 잘 남고 신뢰감을 줍니다.
사람은 한 번 동의하면 계속 동의한다
→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 글을 꼭 보세요.”
→ 작은 공감을 유도해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합니다.
이처럼 처음 3~5초 안에 고객의 시선을 붙잡는 문장이 중요합니다. 정보보다 공감이 먼저, 설명보다 느낌을 주는 문장 구조가 핵심입니다.
2. 고객은 상품이 아니라 감정을 산다
2장 중반부에서 강조하는 핵심은, 사람은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감정, 의미, 경험을 산다는 점입니다. 자영업자가 잘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심리 카피 기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이 사는 것은 상품이 아니다
→ “이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위로받으세요.”
→ 상품을 설명하지 말고, 그걸 통해 느낄 감정을 말하세요.
살아 있는 문장을 만드는 ETAC 구조
E(Experience) 경험 / T(Time) 시간 / A(Action) 행동 / C(Conversation) 대화
→ “매일 아침 6시, 직접 끓여내는 국물입니다.”
→ 경험 + 시간 + 행동 + 대화가 들어간 문장은 생동감을 줍니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관심이 간다
→ “절대 클릭하지 마세요!”
→ “이건 매장 안에서만 알려드릴게요.”
→ 금기어는 호기심을 유도합니다.
실패 회피 본능 자극하기
→ “이걸 놓치면 매출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사람은 얻는 것보다 잃지 않으려는 본능이 강합니다.
항상 즐거움만이 답은 아니다
→ 때로는 위기, 불안, 회피 심리도 전략적으로 사용합니다.
→ “이걸 몰라서 망한 가게가 많습니다.”
자영업자에게 중요한 건 제품이 아닌 감정을 파는 메시지 설계입니다. 공감, 긴장, 기대, 의외성… 이 모든 감정이 ‘사고 싶다’는 심리로 연결됩니다.
3. 말투, 주어, 시선 하나로 반응을 바꾸는 기술
2장 후반에는 카피에 담기는 시선과 말투, 주체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룹니다. 특히 자영업자 SNS, 전단지, 간판에 반드시 반영해야 할 기술들입니다.
항상 구체적으로 말하라
→ “맛있어요”보다
→ “매일 새벽 손질한 제주산 고등어를 직화로 구워냅니다.”
→ 구체성은 신뢰감을 줍니다.
카피의 주어는 고객이다
→ “저희 제품은~”이 아니라
→ “당신의 시간을 절약해 드립니다”
→ 고객 입장에서 말하면 몰입감이 높아집니다.
홍보할 때는 ‘나’를 드러내라
→ “제가 매일 새벽 손질하고 있습니다.”
→ “우리 어머니가 만든 반찬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 인간적인 문장은 신뢰를 강화합니다.
권위를 내세워라
→ “TV에서 소개된 맛집”
→ “현직 셰프도 반한 레시피”
→ 전문가, 인증, 외부 평가가 있으면 설득력이 올라갑니다.
같은 상품, 다른 느낌 주기
→ “삼겹살 정식 9,000원”
→ “직접 숙성한 국내산 생삼겹을 두툼하게 썰어내 드리는 정식 9,000원”
→ 같은 상품도 설명만 바꾸면 가치가 달라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요소로 ‘웃는 아기 사진’을 언급합니다. 사람은 미소, 눈빛, 감정에 끌립니다.
→ SNS나 메뉴판에 밝은 사진, 따뜻한 표정, 손글씨 등을 활용하면 고객의 감정 반응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무조건 팔리는 심리 마케팅 기술 100』 제2장은 자영업자가 실제 장사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문장 심리의 설계법을 알려줍니다. 단어 선택 하나, 문장 구조 하나만 바꿔도 고객의 반응은 달라집니다. 카피는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고객의 무의식을 움직이는 심리 도구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고객과 가까워지고 호감을 얻는 심리 마케팅 기술을 다룰 예정입니다.
2025.08.02 - [분류 전체 보기] - 무조건 팔리는 심리 마케팅 기술 100-저자 사카이 도시오 [책 리뷰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