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리뷰 2편> -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카피의 힘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2편은 “팔리는 문장”의 또 다른 핵심인 공감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 간다 마사노리와 기누타 준이치는, 독자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있어 논리보다 감정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번 편에서는 카피 한 줄로 공감을 만들어내는 8가지 글쓰기 방법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와 함께 실전 전략을 제시합니다. 또한 중간중간 수록된 칼럼을 통해 공감형 카피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헤드라인 작성법, 글이 막히는 이유, 그리고 전설적인 카피라이터 존 케이플스의 노하우를 전합니다.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카피만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8가지 글쓰기 방법

저자들은 공감을 만드는 글쓰기가 단순한 감성 표현이 아니라 전략적 설계임을 강조합니다. 독자가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글 속에서 발견할 때, 그 카피는 강력한 설득력을 발휘합니다.

첫째, 스토리를 담아 몰입을 유도합니다. 구체적인 인물과 사건, 그리고 변화 과정을 제시하면 독자는 자신을 그 안에 투영합니다.
둘째, 감정에 직접 공감하기입니다. “저도 그 마음을 잘 압니다”와 같이 독자의 심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문장은 심리적 장벽을 낮춥니다.
셋째, 상황에 맞게 권유하기입니다. 무조건적인 명령형보다는 독자의 현재 상태를 이해하고 선택권을 주는 권유형 문장이 더 자연스럽게 행동을 유도합니다.
넷째, 동질감을 높이는 표현입니다. “우리”, “함께”, “같이”와 같은 단어는 독자에게 안전감을 주며, 관계를 형성하게 만듭니다.
다섯째, 오감을 자극하는 묘사입니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에 호소하는 구체적인 언어는 독자가 장면을 ‘느끼게’ 만듭니다.
여섯째, 성실하고 친절한 마음 표현입니다. 정보 전달뿐 아니라 따뜻한 태도를 담은 문장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높입니다.

스토리 담기: 이야기로 설득하는 힘

스토리텔링은 공감 카피의 중심 축입니다. 이 책은 제품 설명이 아니라 사람과 상황을 중심에 둔 이야기를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매일 아침 출근길이 고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은 변화가 제 하루를 바꿨습니다.”와 같은 문장은 독자가 “나도 그럴 때가 있었지”라고 느끼게 만듭니다. 저자들은 스토리를 구성할 때 반드시 갈등 → 변화 → 해결의 3단계를 거칠 것을 권장합니다.

감정 읽기와 상황별 권유

‘읽는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기’는 단순히 “그 마음 이해합니다”라고 말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저자들은 감정을 정확히 묘사하고, 그 감정의 원인까지 짚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설레면서도 두렵죠”처럼 이중적인 감정을 표현하면 독자는 ‘내 마음을 진짜 아는구나’라고 느낍니다.

상황에 맞게 권유하는 것은, 독자의 준비 정도를 고려한 제안 방식입니다. 이미 관심이 높은 독자에게는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가 효과적이지만,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한 번 경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처럼 부담을 줄여주는 권유가 좋습니다.

동질감과 오감 자극

공감 카피에서 동질감은 ‘우리는 같은 편’이라는 심리적 연결 고리입니다. 저자들은 이를 위해 1인칭 복수(우리, 함께)와 경험 공유형 문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예: “우리 모두 이런 경험 있으시죠?”

또한, 오감을 자극하는 언어는 독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합니다. “따뜻한 커피 향이 코끝을 간지럽혔다”와 같이 시각뿐 아니라 후각·촉각·청각·미각까지 함께 자극하면, 카피는 머릿속에 ‘그려지는’ 문장이 됩니다.

성실하고 친절한 마음 표현하기

마케팅에서 친절함은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브랜드 신뢰를 만드는 핵심 자산입니다. 저자들은 카피에 친절함을 담는 방법으로 ‘독자의 시간과 노력을 존중하는 어휘 사용’을 제안합니다. 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런 표현은 판매 목적을 넘어서, 관계 형성의 토대를 마련합니다.

칼럼: 시선을 사로잡는 헤드라인과 글쓰기 장애 극복법

첫 번째 칼럼에서는 시선을 사로잡는 헤드라인 작성 요령을 소개합니다. 숫자, 질문, 놀라운 사실, 구체적인 혜택을 포함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 “단 5분 만에 글을 완성하는 3가지 방법”.

두 번째 칼럼은 ‘글이 써지지 않는 이유’를 다룹니다. 이는 대부분 ‘무엇을 쓸지 모르는 것’에서 비롯되며, 저자들은 자료 조사와 독자 분석으로 아이디어를 확보하라고 조언합니다.

마지막 칼럼에서는 전설적인 카피라이터 존 케이플스의 사례를 통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메시지가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줍니다. 케이플스의 “피아노 앞에 앉자, 모두가 놀랐다” 같은 문장은 강렬한 호기심과 감정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결론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2편은 논리보다 감정, 판매보다 관계를 중시하는 공감형 카피라이팅의 정석입니다. 공감을 만드는 8가지 글쓰기 방법, 스토리텔링, 오감 묘사, 친절한 마음 표현은 제품 설명을 ‘이야기’로 바꾸고, 소비자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 메시지를 완성하게 합니다. 전편이 문제를 제기해 독자의 시선을 끌었다면, 이번 편은 그 시선을 관계로 이어주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 6편 시리즈의 한 축으로서, 마케터뿐만 아니라 글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2025.08.07 - [분류 전체보기] -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1편 리뷰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1편 리뷰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은 일본의 마케팅 전문가 간다 마사노리와 실전 카피라이터 기누타 준이치가 공동 집필한 실전형 카피라이팅 교재입니다. 전편에서는 심리 마케팅의 원리와 소

daham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