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말에 내가 상처 받지 않기로 했다 – 감정을 읽는 연습, 문성훈 작가의 조용한 위로 📝 나의 말은 나를 어떻게 다치게 하는가“그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혼잣말처럼 되뇌던 문장이 어느새 마음에 파문을 남긴다.분명 내가 한 말인데, 나조차 상처를 받는다. 문성훈 작가의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은그런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넨다.“네가 했던 그 말, 네가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게 바라봐도 돼.”이 책은 우리가 말과 감정 사이에서 얼마나 자주 엇갈리는지를 이야기하며, 자기 이해, 자기 수용, 감정 독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마음을 회복하는 길을 제시한다. 그 길은 결코 거창하거나 어려운 게 아니다.오히려, 지금 나의 언어와 감정을 ‘오해하지 않기 위한 연습’으로 시작된다. ✍️ 작가 소개: 문성훈문성훈 작가는 감정과 관계, 자기 이해를 주제로.. 더보기 중년에 불안 할 때,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저자 한성열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 나는 항상 나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인생의 어느 시점에 오니 내가 여태 살아온 게 맞았나? 나를 위해 잘 살았나?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듭니다. 사춘기에도 하지 않았던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 자신에게 하루에 몇 번씩 묻곤 합니다. 아마도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자신감이 낮아지니 젊었을 때보다 내 자신에 대해 많이 궁금해 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제목이 조금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로 산다는 것이 쉽지 않으니 다시 한번 상기하는 차원에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쯤은 읽어 볼만합니다. 1. 책과 나의 만남요즘은 ‘중년’이라는 말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때입니다. 어느덧 지나온 시간들이 누적된 나이쯤 오면, 많은 것들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 더보기 기욤 뮈소 작품 순서 총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읽은 작품 중 기억에 남는 기욤 뮈소의 대표작들을 출간 연도 순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최신작까지 포함했으니, 뮈소의 작품 세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다만, 작가의 작품 수가 워낙 많다 보니 일부 누락된 작품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개인적인 감상과 선호를 기준으로 정리한 목록인 만큼, 참고용으로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프랑스 국민작가, 기욤 뮈소를 소개합니다기욤 뮈소(Guillaume Musso)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부 이상이 판매된 소설가입니다.그는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뉴욕에서의 유학생활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감각과,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흡입력 있는 서.. 더보기 역사의 쓸모 - 최태성 지음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3가지 통찰일반적인 역사서가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친다면, 『역사의 쓸모』는 그 과거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 그리고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최태성 작가의 말처럼, **"삶이 계속되는 한 역사는 여전히 쓸모가 있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오랜 여운으로 남았습니다.역사를 좋아하든, 잘 모른다고 느끼든 상관없이, 삶이 막막할 때 꺼내 볼 수 있는 따뜻한 나침반 같은 책이기에 추천드립니다. 1. 작가 소개최태성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20년간 고등학교 역사 교사로 재직했습니다. EBS ‘한국사 대표 강사’로 활동하며, 유튜브 ‘별별 히스토리’, KBS 라디오,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대중.. 더보기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 - 유선경 지음 저는 매일 필사를 하고 있습니다.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지만,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 부분을 채워보고자 하는 연습이기도 합니다.예전에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를 리뷰한 적이 있었는데, 필사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이번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역시 자연스럽게 손이 가더군요.독서가 어렵게 느껴질 때는 필사라는 습관을 먼저 들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짧지만 집중하게 되는 문장들 속에서 어휘의 맛을 느끼는 시간, 저에게는 참 소중한 루틴이 되고 있습니다.책 커버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1. 책 소개유선경 작가는 『어른의 어휘력』, 『감정 어휘』 등 어휘력 향상을 위한 인문 에세이를 펴낸 작가입니다. 작년 첫 필사 노트로 출간된 **.. 더보기 모든 여행은 이유가 있다. '여행의 이유' -저자 김영하 2024년, 복복서가에서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 개정 보증판이 출간되었습니다.그동안 『살인자의 기억법』, 『작별인사』 등 강렬한 장편 소설들로 만났던 작가이기에, 그의 산문은 어떤 결을 지녔을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여행의 이유』라는 제목에서부터 이미 많은 걸 말해주는 듯했습니다.왜 우리는 여행을 떠나는 걸까?단순히 어디론가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낯선 곳에서 낯선 나를 마주하는 시간.저는 여행이란 ‘삶의 축약판’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며 단지 여행 이야기 그 이상, 삶의 태도와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김영하 작가 특유의 관찰력과 날카로운 문장이 여행이라는 주제를 통해 더욱 깊이 있게 다가왔습니다.읽는 내내, 나도 한 번쯤은 길 위에서 스스로를 다시.. 더보기 불확실과 무지를 마주하며 길을 찾아온 이들의 이야기 『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 – 이 책은 과학책인거 같지만 읽어보면 똑똑한 사람만 과학을 하는 게 아니라,틀릴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과학을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나의 불안, 실수, 어정쩡한 시도들이 사실은 다 필요한 과정이었다는 걸 알게 될지도 모릅니다.“실패조차 의미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으로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1. 작가 소개 저자인 브라이언 키팅은 우주론 연구자이자 스탠퍼드·캘텍 등에서 활약한 물리학자입니다. 한때 노벨 물리학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끝내 수상하지 못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후 노벨상 수상자 9인을 직접 인터뷰하며 ‘호기심’과 ‘쓸모없음’이야말로 과학자의 삶을 버티게 하는 진짜 힘이라는 통찰을 담아 이 책을 펴냈습니다. 2. 책 소개 이 책은 9명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과 .. 더보기 세 번 다녀왔지만 읽을수록 가고 싶어지는 곳 '우리들의 발리 여행'-임현지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저 역시 그런 편인데요, 많은 여행지 중에서 발리는 제게 늘 마음이 끌리는 여행지입니다.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어느 때나 다녀올 수 있는 곳이기에 더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첫 발리 여행에서는 원숭이에게 안경을 뺏기는 바람에 황당하면서도 잊지 못할 기억이 남았고, 그 이후에도 두 번 더 다녀왔을 정도로 정말 매력적인 곳이에요. 이번 겨울에도 다시 발리로 향할 계획입니다. 의외로 꽤 큰 섬이라 여유 있게 일정을 잡고 떠나면 훨씬 만족도가 높습니다. 각 지역마다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고, 머무는 시간만큼 더 깊이 있게 발리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혹시 발리를 다녀오신 분이 계시다면, 여러분의 좋은 기억들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공간이 작은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