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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스니커즈와 부츠, 신발 이상의 문화적 상징: '신발, 스타일의 문화사'를 읽고 발을 넘어선 이야기, 당신의 신발은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지난 포스팅에서 자유로움과 당당한 매력을 대표하는 샌들과 힐에 대한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오늘은 그때 미처 다 하지 못했던, 하지만 우리 삶과 스타일에 훨씬 더 깊숙이 뿌리내린 두 가지 신발, 바로 스니커즈와 부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해요. 《신발, 스타일의 문화사》라는 책을 통해 우리가 매일 신는 이 신발들이 단순히 발을 감싸는 것을 넘어 얼마나 많은 문화적 의미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작가님의 예리한 시선을 빌려 함께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1. 작가의 관점《신발, 스타일의 문화사》의 저자 엘리자베스 세멜핵(Elizabeth Semmelhack)은 단순히 ‘신발’이라는 소비재를 넘어서, 그것이 시대정신, 문화적 흐름, 사회적.. 더보기
특별한 신발을 찾는 이유 '신발,스타일의 문화사 '- 엘리자베스 셈멜헥 단순한 ‘신발’ 그 이상의 이야기어릴 적엔 운동화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발에 맞고 달릴 수만 있으면 되었죠.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신발이 점점 더 ‘패션’의 일부가 아닌, 정체성의 일부처럼 느껴졌습니다.그게 구두든, 스니커즈든, 부츠든, 어떤 신발을 고르고 신느냐는결국 내가 누구인지 말해주는 언어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이 책은 패션 리뷰라기보다는 인문학적 요소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읽으면서 제일 흥미로웠던 점은 여성들이 즐겨 신는 샌들과 힐에 관한 작가의 관점과 역사적인 배경입니다. 이포스트에서는 두가지에 대한 작가의 관점과 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책 안에 있는 170여 개의 신발 사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1. 작가 소개엘리자베스 셈멜핵(Elizabeth Semmelhack)은 국제.. 더보기
늙지 않는 인간, 진짜 가능한가?『노화의 종말』 · 『호모데우스』 · 『100세 인생』 비교 리뷰 ❓ 인류는 늙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정찬 작가의 『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더 깊은 질문으로 이어진다.“진짜로 늙지 않게 되는 시대가 온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뀔까?”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세 권의 책을 함께 읽어보았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인간의 ‘수명 확장’과 그 이후를 탐구하는 책들이다.오늘 소개할 책은 다음과 같다. 1. 『 노화의 종말』: 노화를 멈추려는 과학자들의 현실적 연구 2. 『호모데우스』: 생명 연장을 넘어선 인간 진화의 철학적 상상 3. 『100세 인생』: 100세 시대의 경제·사회 변화 대응법 이 세 권을 읽고 나면, 단순히 “오래 살 수 있다”는 가능성에서 멈추지 않고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본질적인 질문으로 향.. 더보기
“정말로 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이 온다면?”– 『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 라정찬 지음 ❓ 질문: 인간은 왜 늙을까? 그리고 그걸 멈출 수 있다면?우리 모두는 매일 늙어간다.아침에 마주한 거울 속 얼굴에서, 계단을 오를 때 무릎에서,밤이 되면 쉽게 지쳐버리는 마음과 몸에서 우리는 ‘노화’를 실감한다.그렇다면 이렇게 질문해볼 수 있다.“만약 노화를 멈출 수 있다면, 우리는 멈춰야 하는가?”이 질문은 단순히 생물학적 호기심이 아니다. 삶의 목적, 윤리, 사회 시스템까지 뒤흔들 수 있는 거대한 화두다.라정찬 작가의 『아무도 늙지 않는 세상』은 이 도발적인 질문에서 시작한다.그는 “늙는다는 것은 자연의 섭리가 아니라, 생명과학의 한계일 뿐”이라고 말하며,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인 노화 정복 기술의 현주소를 들려준다. 🌌 상상: 늙지 않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이 책은 과학적 설명에 머물지 않.. 더보기
내 말에 내가 상처 받지 않기로 했다 – 감정을 읽는 연습, 문성훈 작가의 조용한 위로 📝 나의 말은 나를 어떻게 다치게 하는가“그때 왜 그런 말을 했을까.” 혼잣말처럼 되뇌던 문장이 어느새 마음에 파문을 남긴다.분명 내가 한 말인데, 나조차 상처를 받는다. 문성훈 작가의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은그런 우리에게 조용히 말을 건넨다.“네가 했던 그 말, 네가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게 바라봐도 돼.”이 책은 우리가 말과 감정 사이에서 얼마나 자주 엇갈리는지를 이야기하며, 자기 이해, 자기 수용, 감정 독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마음을 회복하는 길을 제시한다. 그 길은 결코 거창하거나 어려운 게 아니다.오히려, 지금 나의 언어와 감정을 ‘오해하지 않기 위한 연습’으로 시작된다. ✍️ 작가 소개: 문성훈문성훈 작가는 감정과 관계, 자기 이해를 주제로.. 더보기
중년에 불안 할 때,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저자 한성열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 나는 항상 나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인생의 어느 시점에 오니 내가 여태 살아온 게 맞았나? 나를 위해 잘 살았나? 이런 저런 생각들이 듭니다. 사춘기에도 하지 않았던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 자신에게 하루에 몇 번씩 묻곤 합니다. 아마도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자신감이 낮아지니 젊었을 때보다 내 자신에 대해 많이 궁금해 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제목이 조금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로 산다는 것이 쉽지 않으니 다시 한번 상기하는 차원에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번쯤은 읽어 볼만합니다. 1. 책과 나의 만남요즘은 ‘중년’이라는 말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때입니다. 어느덧 지나온 시간들이 누적된 나이쯤 오면, 많은 것들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 더보기
기욤 뮈소 작품 순서 총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읽은 작품 중 기억에 남는 기욤 뮈소의 대표작들을 출간 연도 순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최신작까지 포함했으니, 뮈소의 작품 세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다만, 작가의 작품 수가 워낙 많다 보니 일부 누락된 작품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개인적인 감상과 선호를 기준으로 정리한 목록인 만큼, 참고용으로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프랑스 국민작가, 기욤 뮈소를 소개합니다기욤 뮈소(Guillaume Musso)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부 이상이 판매된 소설가입니다.그는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뉴욕에서의 유학생활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감각과, 판타지와 현실을 넘나드는 흡입력 있는 서.. 더보기
역사의 쓸모 - 최태성 지음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3가지 통찰일반적인 역사서가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친다면, 『역사의 쓸모』는 그 과거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 그리고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최태성 작가의 말처럼, **"삶이 계속되는 한 역사는 여전히 쓸모가 있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오랜 여운으로 남았습니다.역사를 좋아하든, 잘 모른다고 느끼든 상관없이, 삶이 막막할 때 꺼내 볼 수 있는 따뜻한 나침반 같은 책이기에 추천드립니다. 1. 작가 소개최태성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20년간 고등학교 역사 교사로 재직했습니다. EBS ‘한국사 대표 강사’로 활동하며, 유튜브 ‘별별 히스토리’, KBS 라디오,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대중.. 더보기